2011년 영국의 세계적광고회사인 MOTHER의 한국 지사인 GOODMOTHER 의 이오진 대표와의 만남은 2010년에 진행한 ‘Inhouse + partners’대표님의 소개로였다.
또한 이곳에서 우리는 인생과 비즈니스의 파트너인 신경민 대표와 안원환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 국내에는 스마트 오피스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었다. 3개월의 설계 기간 동안 우리는 자율 좌석과. 업무보조 시설의 기능을 토론했으며, 다기능공간의 정의와 목적을 만들었다.공간이 어떻게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게 만들며, 서로 창의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들지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했으며 만들어내었다.
그후 유행처럼 설계되던 스마트 오피스들은 업종의 특성과 구성원의 성향 및 업무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은 System과 겉 모양만을 따라하다 실패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후 10년이 지난 현재 회사와 구성원들은 인터넷, 스마트폰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필요에 의하여 다시금 스마트오피스의 중요성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카카오엠은 ‘서울음반’을 전신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포털사이트인 Melon을 런칭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가 합작하여 만들어진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이다.
음반제작에서 포털서비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의 변화보다는 그들이 지켜온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사라지고 카카오의 자회사가 될 거라는 상실감이 가득했던 직원들에게 회사가 대안으로 제공한 서비스는 ‘스마트오피스’였다.
우리는 이러한 카카오엠의 스마트오피스를 만들기 위하여 두 달여간 그들과 만나고 대화하며 최선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갔다.
우리가 카카오엠과 함께 만들 카카오엠만의 스마트오피스의 주제는 상실감의 최소화, 혼돈의 최소화, 집중과 창의적 공간, 점진적 스마트오피스, 모두가 동의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침과 교육 그리고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 만들기’였다.
-사람들이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 만이 아니라 보람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스마트오피스는 더 많이 일하는 곳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스마트오피스만들기는 대표 및 소수의 고위임직원만의 ‘의지’로 시작된다 그러기에 대다수의 임직원들은 새로운 변화에 반대한다. 모두에게 필요한 스마트한 공간은 반듯이 모든 임직원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며, 효율적인 즉 모두가 공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한다)